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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방법 비교, 외장하드·NAS·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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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방법 비교, 외장하드·NAS·클라우드
사진: Arina Krasnikova / Pexels

백업이 아닌 것

많은 사람이 “외장하드에 옮겨뒀으니 백업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료가 한 곳에만 있다면 그건 백업이 아니라 그냥 이사입니다.

실제로 자료가 사라지는 경로는 다양합니다.

  • 하드디스크가 예고 없이 고장 남
  • 실수로 삭제하고 휴지통까지 비움
  • 랜섬웨어가 연결된 드라이브까지 암호화
  • 화재·침수·도난으로 집에 있는 기기가 한꺼번에 사라짐
  • 클라우드 계정이 잠기거나 해킹당함

각각을 막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 수단만으로는 전부 대응할 수 없습니다.

3-2-1 원칙

널리 쓰이는 기준입니다.

  • 3 개의 사본 (원본 포함)
  • 2 가지 서로 다른 저장 방식
  • 1 개는 다른 장소에

개인에게 가장 현실적인 조합은 이렇습니다.

  1. 컴퓨터 안의 원본
  2. 집에 있는 외장하드
  3. 클라우드 (다른 장소 역할)

이 세 가지면 하드 고장, 실수 삭제, 화재·도난까지 대부분 커버됩니다.

세 가지 수단 비교

항목외장하드NAS클라우드
초기 비용낮음높음없음
유지 비용없음전기료매달 구독료
용량당 단가가장 낮음낮음높음
여러 기기 접근불편쉬움쉬움
화재·도난취약취약강함
자동화수동쉬움쉬움

외장하드는 용량당 가격이 가장 저렴해 대용량 보관에 좋습니다. 대신 연결해서 복사하는 일을 사람이 해야 하고, 집에 있으니 물리적 사고에 함께 당합니다.

클라우드는 다른 장소에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대신 용량이 커질수록 매달 나가는 돈이 빠르게 늘어납니다.

NAS는 자료가 수 TB로 늘고 여러 기기에서 접근해야 할 때 값어치가 생깁니다. 사진 몇백 GB 수준이라면 과한 선택입니다.

시작하는 순서

처음부터 완벽하게 갖추려 하면 시작을 못 합니다. 이 순서를 권합니다.

  1. 가장 잃기 싫은 것부터 추린다 — 사진, 작업 파일, 문서. 영화나 다시 받을 수 있는 것은 뺍니다.
  2. 외장하드 하나를 산다 — 추린 자료 용량의 2배 정도
  3. 클라우드에 같은 자료를 올린다 — 무료 용량으로 시작해도 됩니다
  4. 주기를 정한다 — 매달 1일처럼 날짜를 정해두면 잊지 않습니다
  5. 1년에 한 번 복구를 해본다 — 백업은 있는데 열리지 않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마지막 항목이 특히 중요합니다. 백업 파일이 손상됐거나 암호를 잊어 못 여는 일은 생각보다 흔합니다. 백업은 만들어두는 것이 아니라 되살릴 수 있는지 확인해둔 상태를 뜻합니다.

👍 장점
  • 외장하드는 초기 비용만 들고 용량당 단가가 가장 낮아 대용량 보관에 유리하다
  • 클라우드는 집에 불이 나거나 도난을 당해도 자료가 남아 물리적 사고에 강하다
  • NAS는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접근할 수 있고 자동 백업 일정을 걸어둘 수 있다
👎 단점·주의
  • 외장하드는 예고 없이 고장 나며, 같은 집에 두면 화재·침수·도난에 함께 사라진다
  • 클라우드는 매달 비용이 계속 나가고 용량이 커질수록 부담이 빠르게 늘어난다
  • NAS는 초기 비용과 설정 부담이 크고, 전원을 계속 켜두어야 해 전기료가 든다

자주 묻는 질문

백업은 몇 개나 만들어야 하나요?
널리 쓰이는 기준이 3-2-1입니다. 사본을 3개(원본 포함), 서로 다른 저장 방식 2가지, 그중 1개는 다른 장소에 두는 것입니다. 개인이라면 컴퓨터 원본 + 외장하드 + 클라우드 조합이 이 기준을 만족하면서 가장 부담이 적습니다.
외장하드는 얼마나 쓸 수 있나요?
정해진 수명은 없지만 3~5년쯤부터는 언제 고장 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특히 떨어뜨린 적이 있는 HDD는 훨씬 빨리 고장 납니다. 중요한 자료라면 외장하드 하나만 믿지 말고 반드시 다른 곳에 사본을 두세요.
SSD와 HDD 중 백업용은 뭐가 나은가요?
장기 보관이라면 HDD가 용량당 가격이 훨씬 저렴합니다. SSD는 빠르고 충격에 강해 들고 다니는 용도에 맞습니다. 다만 SSD도 오래 전원을 넣지 않으면 데이터가 서서히 사라질 수 있으니, 장기 보관용이라면 1년에 한 번은 연결해 확인하세요.
NAS는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가요?
자료가 수 TB 단위로 늘었거나, 가족이 여러 기기에서 같은 자료를 봐야 하거나, 백업을 자동으로 돌리고 싶을 때 값어치가 있습니다. 사진 몇백 GB 수준이라면 외장하드와 클라우드로 충분하고 NAS는 과합니다.
클라우드만 쓰면 안 되나요?
편하지만 위험이 있습니다. 계정이 잠기거나 해킹당하면 한 번에 접근이 막힙니다. 서비스 정책이 바뀌어 무료 용량이 줄어드는 일도 있었습니다. 클라우드는 훌륭한 한 축이지만 유일한 축으로 두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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